요즘엔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에 관심이 많을 것입니다. 그런데 부동산 공부를 아무리 해도 실제 부동산 매매시 사기 아닌 사기를 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밑에는 절대로 매매 하지 말아야 할 부동산인 '맹지'에 대해 설명 해보겠습니다. 민원 24에서는 전국의 모든 땅에 대해 누구나 지적도를 열람할 수 있습니다. 지적도에는 위와 같은 식으로 지번 및 지목이라는 것이 표시 되는데 숫자 뒤에 '산'이 붙으면 말그대로 산이고, '대'는 대지, '전'은 밭, '도'는 도로를 뜻합니다. 그럼 여기서 퀴즈 입니다. 위의 그림을 보시면 맨위로 산(임야)이 있고 밑에 쪽과 우측에 도로가 있습니다. 맨위의 산123을 제외하고 여러분이 집을 지으려고 땅을 보러 갔는데요. 자 임의로시세를 매겨 보겠습니다. 124 대는..
우리가 살아가다가 죽기 전에 집 한번은 사게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아닐 가능성이 높죠.) 건축물에는 사람의 주민등록증처럼 건축물 대장이라는 것이 있다. 건축물 대장은 그 건물의 일련번호와 모든 성격이 들어 있다. 나중에 건물을 매매할 때, 이 글을 잘 보고 대응 하시기 바랍니다. 왜요? 매매 면적당 매매 금액이 달라지니까요. (이 글 읽고도 나중에 건물, 땅을 매매할 때 속으면 아니 됩니다.) 딱 봐도 알만한 것은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위의 그림처럼 생긴 것이 건축물 대장이고요. 민원24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전국의 모든 건물에 대해서 열람 또는 출력이 가능 합니다. 기본적인 것을 보면 건축물 현황에 지하1층~지상 2층이라고 표기 되어 있군요. 주 용도는 단독 주택이고, 지붕이 평 슬라브라고 적혀 있..
우리가 한평생 살다 보면 내 집을 지을 수 있는 기회가 올 거다.(물론 오지 않을 수도 있다.) 혹여나 집을 지을 준비 하는 비건축인을 위해 미지의 세계인 집 짓는 과정을 간략하게 적어 보겠다. 1. 땅사기 - 우선 집 지을 때 제일 중요한 것은? 당연히 땅이다. 주택을 짓는다면 서울에서는 무조건 건축비보다 땅값이 최소 300%는 비싸다. 땅은 가격도 중요하지만 위치가 제일 중요하다. 예전에 근무하던 회사에서는 내가 힘들다고 원룸을 얻어줬는데, 원룸에서 100m 떨어진 곳에 호프집이 있어, 잘 때마다 우는 언니들, 음정 박자 무시하고 노래 부르는 형님들, 이유는 딱히 없어 보이는데 소리치는 형님 등등 갖가지 인간들로 잠을 설치기 일수였다. (무슨 평일인데도 새벽 2~3시까지 술 쳐 잡수는 건 일상다반사였..
1. 엑셀과 파워포인트를 익힌다 - 나는 대학 다닐 때는 레포트를 쓰거나 간단한 문서를 만들 때 한글 프로그램만 썼어요. 표를 만들던 글씨를 쓰던 사진을 첨부하던 한글만 썼죠. 가끔 발표를 할 때나 파워포인트를 잠깐 쓰긴 했지만 대충 다른 사람들 자료 보고 발표를 위해 따라했지요. 그리고 엑셀은 그저 계산기를 대용 하는 정도로만 생각을 해서 한번도 열어 보질 않았었는데요. 건설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지금은 기성서류, 기안, 대관 문서, 계약서, 견적 등 99%의 문서를 엑셀로 작성하는 나를 보고 어떤 때는 놀라곤 합니다. 분명히 한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워드를 써야지 깨끗하게 나올 서류도 있는데도 말이죠. 다 엑셀로 작성 중이더군요. 나는 함수 같은 것은 못 쓰는데요. 처음에 엑셀 접하실 때 인터넷에서..
아래는 2012년도 2회차 건축기사 실기시험을 본 뒤에 복원한 문제인데요. (결과적으로는 83점 합격했네요.) 문제를 보라는 건 아니구요. 건축기사 외에도 처음으로 기사실기(주관식)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당부의 말을 하려고 글을 써봅니다. 밑에 그림에서 16번을 보시면 빨간색으로 칠했죠. 틀려서 그렇습니다. 계산하고 숫자까지는 다 맞았는데, 단위를 틀렸습니다. 단위가 원래는 N인데, 저는 그 날따라 뭐에 홀렸는지 N/㎟를 적었답니다. 마르고 닳도록 풀었던 좌굴하중문제였는데요. (필기였으면 맞았겠죠.) 곰곰히 생각해 보니 기출 문제 풀면서 답은 계산기로 숫자는 나왔는데 단위를 잘 쓰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 합니다. 기사 실기 시험에 있어서 단위 틀리면 그 문제는 식하고 답에 대한 숫자가 맞아도 오답 처리 된..
각종 기사준비하면서 동강이냐? 독학이냐?의 원초적인 문제에 봉착하는 이들이 많은 거 같다. 공부란 '학문이나 기술을 배우고 익힘' 이라고 사전에 정의 되어 있다. 먼저 공부의 종류를 알아보자면 자신이 지금까지 배워온 것을 토대로 심층으로 공부하는 연구가 있고, 선생에게 배워서 익히는 공부인 배움이 있고, 전혀 모르는 것이나 혼자 책 등을 보고 익혀 배우는 공부인 독학이 있고, 생활의 지혜던지 그저 몸을 쓰는 기술이던지 몸으로 부딪혀 배우는 공부인 체득이 있을 것이다. 제일 좋은 공부방법은 독학으로 먼저 익히고, 그 익힌 것을 선생에게 모르는 부분을 배우고, 배운 것을 실제 생활에서 몸으로 체득하거나 혼자 심층연구하여 그 공부의 끝을 이루는 것이 제일 좋다. 그러나 이런 방법은 당연히 시간도 많이 들고 노..
강남구에 소재한 신축건물의 견적을 하거나 실제 수주한 후에 착공계를 제출할 때 가설울타리에 대한 주의 사항입니다. 몇 년전인 2014년도에 강남구 논현동의 아이디피부과 신축공사를 수주하고 나서 설계사무실로부터 건축 허가서를 이메일로 수령했습니다. 현장소장을 구하는 중에 본사 공무팀인 제가 착공계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건축물의 규모가 비산먼지발생신고 및 특정공사사전신고 대상이고 제일 처음에 필증을 받아야 하는 목록이기도 해서 열심히 서류를 작성했습니다. [아이디병원 피부과 준공 직전 외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강남구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가설울타리 휀스 기준을 체크 해봤습니다. 위 그림처럼 조금 더 확대한 화면에 보시다시피 공사장 울타리 기준은 1. 20M 이상 도로변 : 울타리높이 6M이상 - 방음..
이번 글에서는 건축시공 건설사에서 준비해야 할 준공서류 목록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아래 그림이 일반적인 준공계 서류들입니다. 다 중요합니다만 준공시에 제일 문제 되는 것이 적정한 시간에 필요한 것들의 시공이 완료가 되지 않았거나 필증이 준비가 되지 않아 건축주와 계약된 준공일정을 왕왕 넘기는 일이 생깁니다. 아래의 표는 준공서류에 들어가는 것들중 소요되는 일정순으로 적어봤습니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것을 위주로 준공일자 역산으로 공정관리 하시면 좋을 겁니다. 1. 건축폐기물 수진운반 처리 확인서 - 건축 폐기물 반출시 마다 전문 폐기물 처리 업체에 처리 확인서를 받아서 모아 놓으면 1일이면 취합 스캔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올바로 시스템이라고 폐기물 관리를 합니다. 최초 착공시에 건축 폐기물..
신축공사를 수주하고 제일 먼저 진행하는 공사준비가 착공계를 허가청에 제출하여 승인받는 것입니다. 착공계의 종류에는 건축관련, 소방관련, 전기관련 등이 있는데, 이번글에서는 건축에 관련된 착공계 구비서류 목록을 살펴보고 간단히 주의사항에 대한 멘트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허가청마다 요구하는 서류들이 다르지만, 10년 넘게 건설회사를 다녀 본 결과 아래의 표 안에 들어가는 목록 이상을 요구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아래의 표를 보시면 대체적으로 서울시에서 통용되는 착공계 서류 목록입니다. 아래 현장에서 특이한 점은 현장대지 하부를 지하철이 관통하여 지나치기에 5번 및 6-1부터 6-10까지의 서류등이 필요한데, 전문업체에 맡기셔야 됩니다. 또한 도시철도공사에서 처리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공사를 ..
건축법상 다중 이용시설이나 고층 아파트 외에는 일반 주택에서는 소방 시설인 스프링클러 설치가 필수조건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향후 신축 되는 모든 건물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면 좋겠습니다만, 경제적인 여건 등에 의해서 쉽게 이뤄질 일은 아닐 겁니다. [전철 내부에도 스프링클러가 설치되면 좋겠습니다.] 가끔 주택가에서 불이 나서 인명 사고를 당하거나 사람은 없을지라도 집이 까맣게 불타는 것을 보면 안타까울 뿐입니다. 소화기를 구비해서 불이 났을 경우 바로 대응하면 좋겠지만, 외출했을 때 불이 나면 속수무책인 것이 사실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타원형으로 생긴 확산 소화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 사진출처 : (주)바이텍 ] 자동 확산식 소화기는 사진 모양대로 천정에 설치를 해 놓으면 72℃의 열이 감지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