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의 삼장법사와 같은 역할을 만화책 드래곤볼 속에서 하던 여주인공 부르마. 어린 시절 드래곤볼을 접하고 나서는 당연히 손오공이 압권이었지만 천재소녀인 부르마에도 눈길이 갔습니다. 부르마에게는 드래곤볼 레이더를 만들어 낸 천재성과 사이아인 라데츠의 1인용 우주선을 리모콘 하나로 폭발시키는 엉뚱함이 공존합니다. 또한 처음 보는 손오공과 자동차 접촉사고 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권총을 쏘아 대던 잔인함과 길을 잃거나 갈 곳이 없는 나메크 성인이나 베지터에게 살 곳을 마련해 주는 친절함도 있습니다. 자동차 사고를 낸 손오공에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총부터 쏘고 보는 잔인함이 있다. 드레곤볼을 뺏기 위해 한참 어린 오공에게 성추행 한다. 강한자를 알아보는 혜안이 있다. 목표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던 할 수 있는 ..
올해 여름 어느 날 갑자기 열대야에 잠을 설쳐서 깨어 났는데, 느닷없이 만화책들이 나를 불렀다. 새벽에 뭐에 홀린 듯이 한방에 주문을 했던 드레곤볼, 슬램덩크 및 시티헌터. 잠에 취해 주문해서 바보처럼 회사 사무실로 주문을 했다. 차도 없는데 가방에 몇 권씩 등짐을 옮기느라 힘들었다. 들인 돈이 있으니 눈에 띌 때 마다 읽어줘야겠다. 나에게 3대 만화는 죽기 전에 100독이 목표다. 최근에 드래곤볼 후속작 격인 '드레곤 볼 : 슈퍼' 가 출간되고 있는데, 이제는 세상 살이를 알아버렸기에 어릴 때 처럼 기를 쓰고 출판일 맞춰 찾아보지 않으리로다. 너는 완결되면 만나자꾸나. 별거 아니지만 책을 순서대로 꼽으면 드레곤볼의 주인공들은 모두 나와 있다. 개인적으로는 드레곤볼의 2대 주인공을 뽑자면 '손오공'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