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aks.ac.kr) )에서 '안명근'이라고 검색하면 아래와 같은 소개가 나온다. 내용으로 가보면 배경진(裵敬鎭)·박만준(朴萬俊)·한순직(韓淳稷)과 자금 모집을 추진하였다. 1910년 11월 황해도 송화의 신석효(申錫孝)로부터 3,000원, 신천의 이완식(李完植)으로부터 6,000원을 얻고, 신천의 민병찬·민영설 등에게 10만원을 요구하여 준비해 놓겠다는 약속을 받고 돌아왔다. 라고 기술이 되어 있다. 자, 그럼 실제 재판 내용으로 가보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독립운동판결문 (안명근) 을 보면 원문과 번역된 판결문을 볼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그림 파일로만 제공이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구글 이미지에 넣고 텍스트를 추출 해봤다. 관리번호: CJAC..
가끔 어떤 사람은 '그 나라 고유의 음악'에는 그 나라만의 혼(soul)이 실린다고 한다. 나는 과연 그럴까? 싶다. 아래는 일제시대 군국주의의 상징인 '大日本の歌(대일본의 노래)'의 중간부분이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 노래 같은데 좀 가물가물 할 수도 있어서, 해방 후, 박시춘 작곡, 백난아가 노래 한 '낭랑 18세'를 링크 해 보겠다. 어떻게 들리는가? 위의 대일본의 노래와 낭랑18세... 아마 귀가 잘못 되지 않은 이상에는 거의 같다고 느껴질 것이다. 본 포스팅은 박시춘 씨가 일본의 군가를 표절했다고 비난 하려는 것이 아니다. 첫 줄에 말한대로, 노래에는 그 민족의 혼이 들어가 있는지 궁금한 것이다. 아마 첫번째, 대일본의 노래를 들으면 뭔가 싸우고 행진해야 할 거 같은 기분이 살짝 들기는 할 것이다..
어쩌다가 유튜브에서 플란다스의 개 원곡을 듣게 되었다. 추억이 돋아서 듣고 있다가 예전에 이승환 씨의 저작권 관련된 내용이 생각나서 찾아 봤다. 大杉久美子-よあけのみち-フランダースの犬OP 오오스기 쿠미코 - 새벽의 길 - 프란다스의 개 오프닝 기사를 검색해 보니, 2010년 7월 9일 매일경제 신문에 아래와 같은 기사가 실렸다. "가수 이승환이 자신의 히트곡 '플란다스의 개'가 사실은 표절 곡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승환은 최근 SBS 라디오 '이숙영의 파워FM' 코너 '목요북클럽'에 출연, 자신의 음악 인생과 근황을 전하던 중 "'플란다스의 개'는 국내 작곡가 이름으로 등록돼 있었으나, 알고 보니 일본의 만화 주제곡을 그대로 표절한 것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국 직접 일본에 비용을 지불하고 저작권을 ..
tvN '어쩌다 어른' (2020. 7. 7) 에서 최태성이라는 사람이 나와서 이렇게 말했다. 일제시대에 민족 말살 통치를 위해서 "창씨개명을 안 하면 학생들의 입학 및 진학 거부!" 된다고 말이다. 궁금해서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 ( 대한민국 신문 아카이브 (nl.go.kr) ) 신문자료를 찾아봤다. 아래와 보는 것 처럼 1940년 2월 13일이 본격적으로 창씨개명을 신문에 광고하던 일자가 창씨개명을 신문에 광고하던 일자다. 이 시기에는 중학교 합격자도 아래와 같이 신문에 실렸는데, 그 중 매일신보 1943년 3월 19일자 '각 학교 합격자 발표 - 경기공립중학교'를 클릭해 들어가 봤다. 아래와 같은 기사가 3면 7단 중앙에 실려 있다. 제목은 各學校合格者發表(각학교합격자발표) 京畿公立中學校(경기..
이 글은 어떠한 단체를 비방하려는 목적도, 일제시대를 정당화하려는 의도도 없음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모을 수 있는 자료로만 팩트를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1938년 7월 20일, 매일신보 3면에 아래와 같은 기사가 실렸습니다. "蘊蓄、四十餘星霜 온축, 사십여성상 온축- 오랫동안 학식 따위를 많이 쌓음 / 성상- 햇수를 비유적으로 나타내는 단위 朝鮮語辭典編纂 조선어사전편찬 語彙實로十萬餘・文世榮氏의偉業 어휘실로십만여 ・문세영씨의위업 『조선어사전』이나왓다 수만여 의 어휘 (語彙) 로된 一천七백『페이지』의당(?)한사전이다 이의저자는부내누상정 (樓上町) 一백五十九번지의九호 문세영(交世榮)(?)씨다 씨는단독으로사전을맨들기로결심한후 만九년동안모든고난과싸호며 이제이것을완성한것이다. 우리는이사전의내용을들추기전에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