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이승환 씨의 뻥 (프란다스의 개 관련 기사)

 어쩌다가 유튜브에서 플란다스의 개 원곡을 듣게 되었다. 추억이 돋아서 듣고 있다가 예전에 이승환 씨의 저작권 관련된 내용이 생각나서 찾아 봤다. 

 

 

 

大杉久美子-よあけのみち-フランダースの犬OP

오오스기 쿠미코 - 새벽의 길 - 프란다스의 개 오프닝

 

기사를 검색해 보니, 2010년 7월 9일 매일경제 신문에 아래와 같은 기사가 실렸다.

 

출처 : 2010년 7월 9일 매일경제 신문 캡쳐

 

"가수 이승환이 자신의 히트곡 '플란다스의 개'가 사실은 표절 곡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승환은 최근 SBS 라디오 '이숙영의 파워FM' 코너 '목요북클럽'에 출연, 자신의 음악 인생과 근황을 전하던 중 "'플란다스의 개'는 국내 작곡가 이름으로 등록돼 있었으나, 알고 보니 일본의 만화 주제곡을 그대로 표절한 것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결국 직접 일본에 비용을 지불하고 저작권을 샀고, 그 후론 이 곡을 잘 부르지 않았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라고 기사가 적혀 있는데....

 

출처 :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위에 보다시피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검색을 해보면 '프란다스의 개'는 이승환 씨가 아닌 Watanabe Takeo(와타나베 타케오) 라는 사람이 작곡가로 등재되어 있다.

 

 그렇다. 1번 뻥 - 이승환 씨는 '결국 직접 일본에 비용을 지불하고 저작권을 샀고.....' 라는 뻥과

 

2번 뻥 - "플란다스의 개'는 국내 작곡가 이름으로 등록돼 있었으나, 알고 보니...."라는 뻥을 쳤던 것이다. 음~ 국내 작곡가는 맞다고 칠까? 작곡 = 김용선 + 이승환으로 적혀 있으니 말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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