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안전관리 계획서의 작성한을 의뢰한 업체에서 적정성까지 검토를 해 주었으나, 최근에는 건진법이 변경 되어서 '건설공사 안전관리계획서 검토 기관 지정'을 허가청에서 받아서 의뢰하고 '적정검토'까지 받아야 착공계 수리가 됩니다. [별지 9] 안전점검 수행기관 지정 신청서(건설공사 안전관리 업무수행 지침).hwp 최근엔 착공계 수리 되는데 크게 영향을 미치는 착공계 준비서류가 '안전관리계획서'가 되겠습니다. 안전관리계획서 준비 프로세스 1. 본사의 '안전관리계획서' 작성 업체를 문의 하여 제반서류를 송부합니다. ⓐ본사 사업자등록증 ⓑ가설울타리 설치 계획서 (가설전기 및 게이트 위치 표기 필수) ⓒ구조도면 및 구조계산서, 건축도면, 흙막이 가시설 도면 및 구조계산서 ⓓ건축주 사업자등록증 ⓔ예정공정표 ⓕ건..
견적을 하면서 철근 수량 산출을 할 때 우리가 자주 간과 하는 것이 있다. 그 것은 바로 매트기초 상부근 받침대이다. 뜬금없이 무슨 받침대냐고 할 수 있겠지만. 매트기초의 두께가 1M라고 한다면 울퉁불퉁한 바닥까지 해서 철근은 최소 높이 1M * 2 + 상부 받침용대 0.2M + 하부발 0.2M * 2 = 2.6M의 철근이 필요하다. 매트기초의 철근은 최소 D19~최대 D29까지 다양해서 이 상부 철근의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서는 철근 받침대의 굵기는 최소 D13~최대 D16까지는 필요하다. 받침대 무게는 개당 2.587kg ~ 4.056kg까지 나가게 되는 것이다. 음 말로만 쓰면 잘 모를 수 있으니 간단히 그려 보겠다. 위와 같은 모양으로 철근을 가공 조립하여 매트기초 상부근 받침대를 만들어 준다고 생..
최근에 이직한 회사가 도시형 생활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을 많이 짓습니다. 건물 전체가 도시형 생활 주택이라면 면세 100%로 깔끔하게 떨어질텐요. 여기에 근생이 함께 어우러 지는 복합건물이 되면 어려워 집니다. 저도 처음에는 개념이 서지 않아서 공용면적과 근생 및 도시형생활주탁의 비율로 나눠야 하는건지, 전체 면적에서 차지하는 면적의 비율만큼 공용 면적의 비율과 함께 계산을 하는 건지, 엘리베이터는 각층별로 면적을 구분 해야 하는지 매우 헷갈렸었는데요. 지금은 매우 명쾌 합니다. 딱 2분이면 계산이 가능합니다. 도면을 보시면 위의 그림과 같이 전용면적 부분만 보시면 됩니다. 지하1층 하고 지상3~4층은 주차장입니다. 그래서 전용 면적이 없고요. 위의 그림에서만 보면 도시형생활주택 749.04m2이 면세 부..
시공현장에서 젤 중요한 걸 꼽으라면 什中什은 아마도 일순위로 공구리(=레미콘) 치는 걸 말할거다.(물론 영순위는 돈이다.) 약 십오년 전에 현리 쪽 성당공사 경력 만으로 1년 조금 넘었을 때, 현장기사로 있을 때, 넋이 안드로메다로 나갔을 적에 일이다. 그 날은 4층 바닥 공구리를 치는 날이었다. 공구리 물량은 레미콘 40차(240㎥)였다. 한 바닥에 쫙 시공하는 것이 아니고 14군데를 나눠치는 날이었다. 오전 5시에 펌프카 43M짜리 앉히고, 5시 30분부터 이빠이 때려 부어서 시간은 흘러 흘러 오후 4시를 훌쩍 넘어가고 계산상으로는 레미콘 4차 반정도가 남은 상황이었다. 나는 4층 공구리 타설 부위에 있었고 레미콘 관리는 우리 현장 반장이 하는 터였다. 이제는 레미콘 최종 물량 카운트에 들어 가서 공..
항간에서는 몇년 전부터 겨울철 난방비 절약을 위해 일명 뽁뽁이라는 걸 붙이라고 해서 열풍이 분적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유리에 붙이면 당연히 어느 정도의 효과는 발휘합니다. 그러나 창의 고유의 성능 중 하나인 외관을 바라보지 못해 주말 등에는 답답한 느낌을 많이 주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매스콤에서 떠드는 만큼 획기적인 난방비 절감은 되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겨울을 따뜻하면서도 난방비가 절감되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뽁뽁이 활용 - 우선은 서두에 뽁뽁이가 별루인거처럼 이야기했지만 가성비는 최고입니다. 뽁뽁이를 잘 활용하면 좋습니다. 우선 뽁뽁이를 보통은 유리면에만 붙이시는데 알루미늄 창틀의 경우 창틀까지 감아서 붙이는 것이 단열 성능을 높혀 줍니다. 만약 뽁뽁이로 단열을 계획하실 ..
예비 건축주님들을 위해 내 집(=주택)을 지을 때 알아두면 좋은 것들 몇 가지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 첫 번째 시간으로 실제로 건축물에 속하지만 법적인 연면적(=세금 내는 면적 또는 평수)에 들어 가지 않는 사항에 대해 말씀 드릴께요. (앞으로 시리즈로 연재 할 계획이니 이번 글이 맘에 드신다면 가끔 보름에 한 번씩 제 블로그에 놀러 오세요.) 1. 필로티 구조 얼마전에 포항쪽에 지진으로 인해 필로티 구조로 된 건물의 기둥이 파손되어 건물이 기운 적이 있는데요. (사실 정확히 짚고 넘어 가야하는데요. 필로티 구조라서 지진피해를 크게 입은 것은 아닙니다. 추측하건데, 내진구조로 설계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크고요. 내진구조로 설계됐어도 철근 배근이 부실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도면과 시공상황을 정..
뭐 대단한 건 아닙니다만, 건축 마감 산출용 엑셀시트 하나 올려 봅니다. 최근 몇 년동안은 제가 직접 마감 또는 골조 수량을 산출할 일이 없었는데, 최근에 옮긴 회사에서는 해야 되서 찾았다가 올리게 되었구요. 함수의 달인들이 잘 만든 마감산출시트 들도 많겠지만 저는 이게 손에 제일 익어서 편하더군요. 물론 '고려전산' 같이 모든 값이 자동으로 정렬 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엑셀 함수를 많이 알지 못합니다.) 대략 어떤 식으로 쓰는지는 아래의 움짤을 보시면 이해가 팍팍 되실 겁니다. 처음에 수동으로 세팅하는 것이 좀 귀찮고 힘든데요. 본인이 각 공종별로 세부 내역을 순서대로 저장하시면 데이터 활용의 효율성이 매우 높아 집니다만, 하다 보니 저는 잘 되진 않더군요. 그냥 받는 도면 최하층부터 쌓아가는 형상이..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건물을 지어서 임대 수익으로 살아 가는 것을 한 번 쯤은 꿈꾸게 됩니다만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죽기 전에 건물주 한번 되는 것을 목표로 살다가 안되면 말면 된다고 생각하고 글을 진행하겠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뚜렷한 4계절이 있어서 집짓기에 별로 좋지 않은 날씨 입니다. 여름에는 비가 와서 그렇고요. 특히나 겨울에는 건물 짓는 것에 제일 악영향을 끼칩니다. 보통 건축에 쓰이는 레미콘, 페인트, 본드 등의 건축 재료들은 영상 4℃ 이하로 내려가면 본래의 기능을 조금씩 잃게 됩니다. 그러다가 영하로 떨어지게 되면 특히나 물기가 있는 건축 재료들은 얼기 시작해서 성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물론 요즘에는 기술이 좋아져서 -4℃까지도 기온이 내려가도 얼지 않게 해주는 방동제가 있고, 열풍기나..
대학 재학중에는 놀기만 하다가 건축기사 자격증을 못따고, 학.경력으로 승급을 기다리다가 '건축사'님들의 민원으로 자격증이 없으면 승급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졸업한지 10년 뒤에 건축기사 자격증을 취득 후 중급교육은 받고 바빠서 고급교육은 받지 않다가 반가운 소식이다. 몇 년전에는 글씨를 잘 못쓰는 관계로 '건축 시공기술사' 자격증 시험은 준비할 엄두도 내지 않았기에 특급 기술자로는 이젠 못 올라가겠다고 포기 하고 있었다. 뭐 본사공무팀은 건축 기술자 등급에 예민하지도 않고 고급 기술자라도 현장에 나가도 어지간한 규모는 현장대리인으로 참여 할수 있어서 별관심이 없었다. 아주 오래전에 건설기술인협회에서 문자가 왔는데 별거 있겠나 싶어서 보지 않고, 넘겼다가 몇 일전에 회사를 옮기면서 몇 년 만에 건설 기술..
저는 종합 건설회사 다닌지 만으로 14년차 순녹입니다. 몇 년전에 건축 기사 자격증을 따면서 좀 어려 웠습니다. 건설회사를 10년 정도 다니면서 건축이라면 빠삭하게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중간에 바쁘다는 핑계로 2번 정도 떨어지고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 기를 쓰고 햇수로 10년차 때 건축기사 자격증을 땄습니다. 사족을 달면 그런 거 있잖아요. 아는데 모르겠는거. 예를 들면 버팀대식 흙막이 터파기 순서에서 '줄파기-규준대-널말뚝박기-흙파기-받침기둥박기-띠장-버팀대대기-중앙부 흙파기-주변부 흙파기' 순으로 건축기사 교재에 나오지만 실제로는 흙파기와 받침기둥박기 순서가 바뀌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원지반선 보다 흙을 더 파 놓으면 굴착장비가 현장 내로 내려가기가 힘듭니다. 물론 내려보낼 수는 있지만 널말..
2006년에 처음 나온 책인데요. 무조건 사면 좋다고 말하고 싶네요. 현존하는 건축 시공 관련한 최고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건축 시공 기술사 준비하시는 분들도 거의 가지고 있는 책 이구요. 건축1, 2는 최고 중의 최고의 내용이 담겨 있고, 전기, 설비는 건축하는 사람에게는 교양서 쯤으로 보면 되고요. 설비 및 전기 실무자에게는 조금 모자른 감이 있는 책입니다. 이거 저거 가져다 붙이고 싶지만 그냥 꼭 사라는 말밖에는 없어요. 이 책이 많이 찍지 않아서 1년 정도 지나면 품귀현상이 옵니다. 2006년 이후에 2011년에 1차 개정판이 나왔고 그 후 6년 뒤인 현재 2번째 개정판이 나왔네요. 저는 2007년판은 이사하다가 분실한 거 같고요. 2011년 1차 개정판 중에서 전기.설비만 가지고 있네요. 몇 ..
올해로 종합 건설 회사에 근무 한지 햇수로 15년 차인 순녹. 2013년 쯤에 베티성지에 있는 '최양업 신부 기념성당'의 주임 신부님께서 손님이 오면 소개할 자료를 요청해서 파워포인트로 이쁘게 만들어서 보냈다. 몇 일뒤에 윗사람 曰 '순녹 과장! 신부님께 보낸 자료 잘 했는데 좀 아쉬워 하시더라. 너 3D 할줄 아냐?'고 물어 왔다. 순간 나의 머릿속에는 오만 가지 생각이 들었다. 찰나의 순간에 '못한다.'고 답하라고 뇌는 말하였으나 입은 해 보겠다고 했다. '몇 일이면 되냐?'는 말에 그 놈의 입에 베어 버린 '일주일 정도는 걸리 겠습니다.'고 했다. 2002년에 건축과 졸업생으로서 졸업 작품을 준비하면서 있는 자료 없는 자료 다 찾아 다니면서 익힌 3DS MAX를 조금만 익히면 될거라는 착각을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