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식 소화기로 내집 화재 예방하자

 건축법상 다중 이용시설이나 고층 아파트 외에는 일반 주택에서는 소방 시설인 스프링클러 설치가 필수조건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는 향후 신축 되는 모든 건물에는 스프링클러가 설치되면 좋겠습니다만, 경제적인 여건 등에 의해서 쉽게 이뤄질 일은 아닐 겁니다.

 

 [전철 내부에도 스프링클러가 설치되면 좋겠습니다.]


 가끔 주택가에서 불이 나서 인명 사고를 당하거나 사람은 없을지라도 집이 까맣게 불타는 것을 보면 안타까울 뿐입니다. 소화기를 구비해서 불이 났을 경우 바로 대응하면 좋겠지만, 외출했을 때 불이 나면 속수무책인 것이 사실입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타원형으로 생긴 확산 소화기라는 것이 있습니다.


자동확산식 소화기


[ 사진출처 : (주)바이텍 ]


 자동 확산식 소화기는 사진 모양대로 천정에 설치를 해 놓으면 72℃의 열이 감지되면 약 10 초간 소화제가 발사되어 불을 꺼주는 소화기 입니다. 일반 소화기와는 달라서 기름에 불이 붙어도 기름 분자를 감싸서 뿌려지기만 하면 거의 모든 불을 꺼줄 수 있는 소화기입니다. 금액도 20,000원대 중반입니다.


 그 동안 불에 대한 걱정은 있지만 소화기 정도만 비치 했던 가구에서 사용하시면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설치사진은 제가 건설 회사 다니는 동안 찍어 놓은 게 없어서 불가피하게 업체에서 가져온 제품 사진만 있는 점은 양해 바랍니다.


 가정집에서 불이 많이 날만한 곳은 가스레인지나 가스보일러 쪽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두군데만이라도 위의 확산식 소화기를 천정에 매달아두면 100%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화재에 대한 초기 진화용으로는 좋습니다.


 또한 가스보일러 또는 가스레인지는 만약에 가스누출로 인한 화재는 폭발성 화재로 위의 확산식 소화기에 더해서 가스누출 탐지기를 연동하면 더 좋은 화재 예방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설치는 전등 가는 것만큼 쉽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설명서만 따라가시면 됩니다.


 아 한 가지 더 말씀 드리면 요즘에는 방안에서 선풍기처럼 생긴 전기 난방기나 전기 장판을 많이 쓰는데 이런 난방기를 쓰는 방에도 하나 설치하면 좋습니다. 위에 말씀 드린 대로 72℃정도의 열기가 감지되어야 작동되니 오작동 걱정은 붙들어 매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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